아르헨티나 살타에 왔다.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늘, 급하게 마음을 먹었다! 마트 오픈런. 사실 오늘 집들이할 계획은 없었다. 주말맞이 장보기 중.. 알록달록 줌보 채소, 과일코너. 색깔이 참 예쁘다. 노랑색 메론을 사고싶었는데, 다른 과일 대비 너무 비싸서; 안샀다.. 딸기가 290페소인데, 메론 한개가 4천페소라니... 말도안돼....!! 원래 장을 보면 많이 봐도 2만페소를 넘지 않았는데, 오늘은 2만5천페소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물가. 확실히 올랐다... 다른데도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비닐을...엄청나게 낭비(?)한다... 문화충격 중 한가지... 하지만 이 비닐들이 이제 좀 익숙해졌다. 트렁크가득찬 음식들! 든든하다!!! 갑작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