쎼뇨라 사라 Señora Sarah/벗[友,But]

집들이 메뉴 총 정리 (feat. 로얄 살루트 21년)

sarah kim:) 2023. 9. 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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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타에서 집들이를 했다. (feat. 데낄라 패트론 아네호)

아르헨티나 살타에 왔다.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리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늘, 급하게 마음을 먹었다! ​ 마트 오픈런. 사실 오늘 집들이할 계획은 없었다. 주말맞이 장

songandkim.tistory.com

 

지난 집들이 이후,

본격 집들이 준비!

 

 
 

그랬다.

나는 J 였다.

금요일 집들이를 위해,

미리 해야할 일 정리하면서

시뮬레이션 해보기.

(요리대회 나가는 줄...)

집들이

날짜 : 9월 22일 금요일 저녁 6시 반

인원 : 어른 10명, 아이들 8명. 총 18명.


메뉴

메인 1. 고기구이 (통삼겹살, 항정살, 목살)

메인 2. 매콤 닭갈비

메인 3. 생연어 회

아이들 메뉴. 참치 마요 주먹밥

짠!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는데

지인이 찍어줬다^^ (고마워요~)

오늘의 술은!

로얄 살루트 21년산 (Royal Salute 21)

그리고 저번 집들이 때, 인기좋았던

데낄라 패트론 아네호.


무 레시피는 천천히 업뎃할게요~

 


D-2

장보기!

좀 많이 사야할 것 같아서

아르헨티나 살타 전통시장갔다.

아무래도 신랑없이 혼자가는 거라..

핸드폰 빼기가

조금 걱정(?)되서 사진은 못 찍었다.

항상 조심하기!

(나중에 기회되면 전통시장 사진도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파 1단에 200페소 (우리돈 400원.. 실화임?)

수박 엄청 큰거 반통 1800페소 (우리돈 3600원.....ㄷㄷ)

오이, 완두콩, 루꼴라, 고구마사고

바나나, 딸기, 사과, 블루베리사왔는데

약 7천페소 쓴것같다..

우리돈으로는 14천원 정도?

대박이다... 카트 필수! (와... 팔 떨어져나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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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하필, 목요일에 학교가 쉬는 날이라.

하루종일 애들 보면서

준비하기....아놔..

1. 파김치, 오이소박이 만들기

오이 소박이 사진은 없네요..ㅜㅜ

2. 고기사기

우리가 자주가는 고깃집에는

수요일마다 삼겹살이 나온다.

그런데,

수요일에 고기를 사면 금요일까지 보관이 힘들 것 같아

난 목요일 오전에 사러갔다.

(보통 목요일까진 삼겹살이 남아있다.)

 
 

스페인어로

삼겹살은 Panceta

항정살 Matambre

목살 Bondiola

Por favor 붙여서 주문 하면 된다.

나는 각 2Kg 씩, 총 6Kg 를 샀는데

23천페소. (우리나라 돈 46천원..)

고기가 엄청 맛있고, 신선하다!

3. 닭고기 사기.

점심때 미리 아이들에게 만들어줬는데 폭망...

와. 안되겠다! 다시 해야겠다싶어

저녁에 다시 사러갔다.

이 곳은 Siesta 시에스타 라고

스페인전통 낮잠시간문화가 있다.

브레이크타임? 정도라 생각하면 되는데

대부분의 상점들이 1~5시에는 문을 닫는다.

닭고기는 오전아니면, 6시 이후에 살 수 있어서.

6시 맞춰가서 다시 사왔다.

순살 닭다리살로 2Kg 샀고.

5천페소 (우리나라 돈 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닭갈비 레시피는 처음이라

한 4개정도 본 것 같다.

(백종원님, 어남선생, 김대석셰프, 김형우 춘천 닭갈비 사장님꺼)

천천히 업데이트 해볼게요~


D-day

오전 밑반찬만들기. 연어나오는 시간 맞춰 연어사기

생 연어는 금요일에만 살 수 있다!

몇 키로인지는 기억안나는데

큰 거 2덩이에 만페소?(2만원 돈..)했다.

오후

전부치기.

그래도 좋은 날 전은 있었으면 좋겠어서 전도 부쳤다.

호박전, 파전!

파전사진은 없다...

이때부턴 정신이 살짝 나갔기때문..

 

시간 맞춰 한번 더 구우려고 살짝만 부쳤는데,

시간없어 그냥 냈다는... ㅜㅜ

연어 손질하기

연어 손질하는 법도 유튜브를 참고했고

사과 양파 소스도 만들어놨다.

 

이 날 손님들의 픽은!

연어와 사과양파소스!

두둥

이건 다음 금요일에

다시 연어사서 ​후기남겨볼게요^^

 

 

이렇게 집들이 끝~!

홀가분합니다!!!

 

서툴고 부족했지만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던,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기쁨을 알게된,

나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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