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이곳저곳

부에노스 Plaza de Mayo, Casa Rosada 5월 광장, 까사 로사다

sarah kim:) 2023. 7. 3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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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부에노스 여행

1일차. 호텔 -> 파송송 한식당 -> El Ateneo Grand Splendid 서점 (택시이동) -> 호텔

2일차. 호텔 -> 테아트로 콜론 -> 오벨리스코 Obelisco -> 토르티니 카페 ->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 (도보이동) -> 마요 광장 & 카사 로사다 -> 호텔

3일차. 호텔 -> 공항 -> 살타

산 니콜라스 & 몬세라트 지역

(Barrio San Nicolas & Barrio Monserrat)

세계에서 가장 넓은 7월 9일 대로(Avenida 9 de Julio)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는

산 니콜라스와 몬세라트 지역은

대통령 관저, 국회의사당, 대성당 등이 있는

부에노스아일레스의 심장부이다.

산 니콜라스를 일반적으로

미크로센트로(Microcentro)라고 부른다.

부에노스에 온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지역인데,

국회 의사당 주변의 골목은

야간에 치안이 안 좋으니 조심해야 한다.

출처 : 인조이 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핑크빛 심장, 카사 로사다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방문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

마요 광장(Plaza de Mayo) 한가운데에서

분홍빛 외관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 하나.

바로 카사 로사다(Casa Rosada)예요.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나라의 역사를 품고 있는 중요한 장소인데요.

오늘은 이 아름답고도 상징적인 건물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카사 로사다, 무슨 뜻일까요?

‘카사 로사다(Casa Rosada)’는 스페인어로 ‘분홍색 집’이라는 뜻이에요.

이름 그대로 분홍빛 외벽이 인상적인데요.

이 색은 단순히 예쁜 색을 고른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상징을 담고 있답니다.

한 가지 설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두 세력(보수의 붉은색과 자유주의의 흰색)을

화해시키는 의미로 두 색을 섞어 분홍색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대통령이 사는 곳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카사 로사다는 대통령이 사는 집은 아니에요.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는 다른 곳에 있고,

이곳은 주로 집무실로 사용됩니다.

또 중요한 행사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하지요.

 
 
 
 
 

에비타가 연설했던 그 발코니

카사 로사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에바 페론(Evita)이에요.

많은 분들이 뮤지컬 에비타나 영화 속 장면으로 기억하실 텐데요,

그녀가 ‘국민 여러분~’ 하며 연설했던 그 유명한 발코니가 바로 이곳,

카사 로사다의 정면에 위치해 있답니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곤 해요.

 
 
 
 

내부는 구경할 수 있나요?

네, 주말에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고 있어요!

사전 예약을 통해 카사 로사다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역사적인 회의실과 대통령 집무실 일부,

아름다운 회랑과 전시 공간까지 관람하실 수 있어요.

※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영어 또는 스페인어 가능)

https://www.argentina.gob.ar/casarosada

 
 
 
 

5월광장, 마요 광장(Plaza de Mayo)

5월 광장(Plaza de Mayo)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중앙 광장으로,

1810년 독립 쟁취를 위한

'5월 혁명(La Revolucion de Mayo)'이 시작된 곳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1811년 5월 혁명 1주년 을 기념해 세워진 탑인

'5월 피라미드(Piramide de Mayo)'가 서 있다.

광장의 동쪽에는 대통령 관저인 카사 로사다가 있고

북쪽에는 19세기 중반에 완공된 대성당인

카테드랄(Catedral)이 있는데,

카테드랄 안에는

아르헨티나의 독립 영웅 산 마르틴(San Martin) 장군이

안장되어 있다.

아르헨티나의 많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서울의 시청 앞 광장처럼

정치적인 시위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출처 : 인조이 남미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

- 마요 광장 (Plaza de Mayo)

아르헨티나 독립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들이 시작된 곳. 카사 로사다 바로 앞이에요.

- 대성당 (Catedral Metropolitana)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로 일했던 장소. 클래식한 외관과 내부가 아름답답니다.

- 카빌도 (Cabildo)

식민지 시대의 건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카사 로사다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역사와 정치,

국민의 정서까지 함께 담긴 상징적인 장소예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분홍빛 건물 앞에서 사진도 한 장 남기시고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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