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활/초등생활

AI 시대 _ 고교학점제 어떻게 준비할까?

sarah kim:) 2025. 7. 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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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쎄뇨라 사라입니다.

지금까지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새삼스레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내가 자라온 세상과는 정말 다르겠구나.’

AI가 이미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심지어 스스로 운전까지 하는 시대.

이런 세상에서 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어떤 능력을 키워줘야, 흔들리지 않고 자기 삶을 꾸려갈 수 있을까요?

이 질문 앞에, 많은 부모들이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지식보다 중요한 힘,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AI 시대 교육의 핵심은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연결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감이 되더라고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단순히 외우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경쟁력이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교학점제’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어요.

초·중등교육법 제48조 (학과 및 학점제 등)

제48조 제3항~제5항이 2021년 9월 24일 신설되어,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③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이수를 위하여 학점제(‘고교학점제’)를 운영할 수 있다.”

④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학교의 학생은 취득 학점 수 등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⑤ “고교학점제의 운영 및 졸업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한다.”

 

 

전남고교학점제.pdf
9.81MB

 

 

 

전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자료 첨부합니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요?

‘고교학점제’는 말 그대로 고등학교에서도 학점을 이수해서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대학처럼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듣고,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게 되는 방식이에요.

2025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어요.

기존에는 학년별로 정해진 교과목을,

정해진 반 안에서 모두 같은 시간표로 공부했다면

이제는 아이가 자신의 진로, 흥미,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바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예전의 고등학교라면,

모든 1학년 학생이 ‘국어’, ‘수학’, ‘영어’ 등 동일한 과목을 같은 시간표로 듣죠.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A 학생은 ‘문학과 영상’, ‘사회문제 탐구’,

B 학생은 ‘프로그래밍 기초’, ‘AI 수학’ 같은 과목을 선택해서 듣게 됩니다.

각 과목마다 학점이 정해져 있고,

졸업할 때까지 누적 192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어요.

(※ 일반고 기준, 자율학교나 특성화고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바꾸는 걸까요?

가장 큰 목적은,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길이 있다는 걸 고등학교에서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나와 맞는 과목,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골라서 공부해보는 과정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솔직히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우리 아이가 과연 스스로 과목을 잘 고를 수 있을까?”

“이걸 잘못 고르면 대학 입시에 불리한 건 아닐까?”

“학교에 따라 들을 수 있는 과목에 차이가 너무 크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들은 너무나 당연하고,

실제로 지금도 학교별 여건 차이, 교사 인력 부족, 입시 연계 문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고교학점제 정말 계속될까요?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고교학점제 폐지 검토”라는 이야기도 자주 들립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고교학점제, 폐지 논란이 불거진 이유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던 고교학점제는

올해 들어 ‘전면 재검토’ 혹은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도의 준비 부족

현장 혼란, 그리고 교육 격차 확대 우려입니다.

1. 학교마다 선택 과목 수가 너무 다름

어떤 학교는 50과목 이상을 개설하는 반면,

어떤 학교는 10과목도 채 개설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지역이나 학교 환경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권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전문 교사 부족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학교가 개설하려 해도,

해당 과목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AI, 프로그래밍, 국제정치 등 특화된 과목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3. 입시 연계가 모호함

선택 과목을 들었는데

정작 대학 입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또 주요 과목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 아니야?” 하는 불신도 생깁니다.

4. 학생의 자기주도 능력에 대한 부담

아직 진로 탐색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네가 과목을 선택하고 책임져야 해”라고 하는 건

과도한 부담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5. 온라인 수업은 정말 대안일까?

과목 다양화를 위해 인근 학교와 연계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교에서는 이 시스템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접근성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지냐, 보완이냐?

이런 이유들로 인해

2024년 말부터 ‘전면 폐지’ 혹은 ‘부분적 유지와 보완’ 사이에서

교육부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새 정부 교육 정책 방향에 따라

‘현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교육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유연한 전환을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부모 입장에서는 더욱 현실적인 시선탄탄한 정보력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제도가 바뀔 수는 있지만,

아이가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탐색해보는 경험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고교학점제가 어떤 형태로든 유지되거나 변형되더라도,

'생각하는 힘', '선택하는 힘', '설계하는 힘'은

결국 아이의 삶에서 계속 요구될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지금의 고1 학생들이 첫 번째 적용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즉, 이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학점을 기준으로 수업을 듣고

졸업하는 제도 안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앞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 제도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도가 완성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인 우리가 지금부터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은

“아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힘”이라는 점,

그게 제가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핵심이에요. 😊

AI 시대의 도래,

그리고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변화는 혼란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아이가 스스로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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