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쎄뇨라 사라입니다.
- 드라마로 배우는 진짜 스페인어 표현들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계신가요?
저처럼 드라마를 통해 언어를 익히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조금 오래됐지만,
여전히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과
아르헨티나 현지친구가 소개해 준
<나만빼고 다 잘살아(Envidiosa)>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장르: 범죄, 스릴러
언어: 스페인(카스티야) 스페인어
배경: 마드리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La Casa de Papel은 단순한 강도 이야기 그 이상이에요.
인물 간의 심리전,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스페인의 젊은 층이 실제로 쓰는 표현들을 접할 수 있어요.
- 언어 포인트
- 욕, 감탄사, 일상 대화까지 폭넓은 노출
- 다양한 억양과 빠른 말투에 귀가 자연스럽게 익음
- 등장인물별 말투 차이로 듣기 훈련 효과
-
- 학습 팁
- 처음엔 한국어 자막 → 중반부터 스페인어 자막
-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노트에 정리해서 반복 학습
- 감정이 담긴 장면은 따라 말해보기 (쉐도잉)
종이의 집은 사실 제가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하니까
친구가 꼭 봐보라고 추천해 준 드라마예요.
너무 대작이라 (총 파트 5,48부작)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친구의 조언을 생각하며 열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빠져들더라구요.
종이의 집은 일반 교과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구어체, 감정적인 표현, 속어, 그리고 욕(!) 까지 아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욕설은 조심히 써야겠지만ㅋㅋ
현실적인 언어 감각을 익히는 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는구나’, ‘이런 억양은 이런 감정을 담고 있구나’ 하는 식으로요.
또한, 각 캐릭터마다 말투나 억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스페인어의 다양한 발음과 말하는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특히 교수(El Profesor)의 차분한 말투와
도쿄(Tokyo)의 강렬한 내레이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흡입력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이 영화처럼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공부한다는 생각 없이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언어에 노출되게 돼요.
드라마로 언어를 배우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에서 전 시즌을 시청하실 수 있고,
스페인어 원어 + 자막 설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학습자에게 딱 맞는 콘텐츠입니다.
스페인어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지신다면,
또는 조금 더 ‘살아 있는’ 표현들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종이의 집>을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이 노래가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했다면, 당신도 이미 빠져든 거예요 :)
2. 나만 빼고 다 잘 살아 Envidiosa (시즌 1 & 2)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언어: 아르헨티나식 스페인어 (리오플라텐세)
배경: 부에노스 아이레스
나만 빼고 다 잘 살아(Envidiosa)는 실제로
아르헨티나 현지 친구가 추천해준 드라마예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로
도시의 고급스러움, 인물 간의 긴장감,
그리고 아르헨티나 특유의 억양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죠.
특히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하신 분이라면,
이 작품을 통해 '스페인 스페인어'와는 다른 매력의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를 익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르헨티나식 스페인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
부에노스 아이레스 배경이라
여인의 다리, 푸에르토 마데로 등
아는 곳들이 나오니 더 몰입이 되더라구요.
- 언어 포인트
-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의 말투와 감정 표현
- 속어 및 지역 특화된 단어 학습
- 학습 팁
- “Che”, “¿Qué hacés?” 같은 표현은 자주 들어보고 익혀두기
- 남미식 억양에 익숙해지기 위해 반복 청취 추천
- 도시 배경과 함께 문화 이해도 UP!
- 자주 나온 표현 모아보기
표현
|
뜻
|
사용 드라마
|
¡Hostia!
|
헐! 세상에!
|
종이의 집
|
¡Vamos!
|
가자!
|
종이의 집
|
Cállate
|
조용히 해
|
종이의 집
|
¿Qué hacés?
|
뭐해?
|
Envidiosa
|
¡Che!
|
야! 이봐!
|
Envidiosa
|
Sos increíble.
|
너 정말 대단해
|
Envidiosa
|
- 새 소식! Envidiosa 시즌 2 방영 시작
기쁜 소식 하나 전해드릴게요!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Envidiosa의 시즌 2가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어요.
이번 시즌은 전작보다 더 복잡한 전개와
드러나는 비밀들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확 끌어올린다고 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분위기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고,
리오플라텐세 억양도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리오플라텐세(Rioplatense) 억양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일부 지역,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서 쓰이는 스페인어 억양을 말해요.
주요 특징
‘ll’과 ‘y’ 발음이 ‘sh’ 혹은 ‘zh’ 소리로 변함
예를 들어 ‘yo(나)’를 ‘쇼(sho)’처럼 발음해요.
억양이 음악적이고 리듬감 있음
영어의 ‘잉글리시’ 억양처럼
약간 ‘노래하듯’ 말하는 느낌이 강해요.
발음이 부드럽고 느긋함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말투가 조금 느리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 드라마로 스페인어 공부하는 법 요약
✔️ 두 번 보기 – 1회는 자막 켜고, 2회는 자막 없이
✔️ 표현 노트 정리 – 자주 나오는 표현을 메모
✔️ 클립 반복 & 쉐도잉 – 발음과 억양 훈련
✔️ 문화와 함께 배우기 – 지역 배경까지 함께 흡수
저는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나만 빼고 다 잘 살아 (Envidiosa)>를
스페인어 ‘음성’에만 집중해서 봤어요.
한국어 자막을 켜놓고 스페인어를 듣는 연습을 했는데,
이 방법이 저에게는 정말 잘 맞았고
실생활에서 스페인어를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내용이 잘 안 들리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계속 듣다 보니 억양과 발음이 점점 익숙해졌고,
실제 회화에서 자연스럽게 들리는 표현들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DELE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다시 이 방법으로 집중 듣기 연습을 할 생각인데,
2025년에 방영된 <나만 빼고 다 잘 살아 시즌2>도
재미있게 보면서 공부할 예정이에요.
사실 공식적으로는 초보자는 자막을 활용하며 듣고 읽기를 병행하라고 권장하지만,
저는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듣기’ 능력을 키우는 데
음성 집중 학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어요.
여러분도 공부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시고,
무엇보다 즐겁게 배우시길 바랍니다!
¡Mucho ánimo con tu español!
¡Nos vemos pronto!
감사합니다.
'스페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LE A1 vs A2,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 | 2025.05.24 |
---|---|
DELE A2 vs B1 – 어떤 등급을 선택해야 할까? (2) | 2025.05.23 |
DELE Escolar 총정리 _ 우리 아이를 위한 스페인어 자격증 (0) | 2025.05.23 |
스페인어자격증비교 DELE _평생유효, 응시료, 접수방법 등 (1) | 2025.05.22 |
듀오링고 DUOLINGO 어플 소개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등) (0)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