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Cafayate La Rosa restaurante, winery 까파야떼 라 로사 레스토랑, 와이너리

23.6.19.
아르헨티나 북서부,
안데스 산맥을 따라 펼쳐진 와인 마을 카파야테(Cafayate).
살타에서 차를 타고 카파야테를 다녀왔습니다.
1. Restaurante La Rosa 로사 레스토랑
우연히 찾은 예쁜 호텔 겸 식당.
옆에는 와이너리도 있어요.


포도밭 사이 한적한 길을 지나 도착한 곳,
La Rosa는 정원이 딸린 따뜻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현지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예약을 하지 못해 그날은 이용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지요.

음식도 분위기도 좋아 보여서,
다음번에 카파야테를 다시 찾게 된다면 꼭 미리 예약해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El Esteco 엘 에스테코
카파야테는 해발 약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
특히 토론테스(Torrontés)라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유명하답니다.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산도와 향이 살아있는 포도들이 자라고,
그 포도로 만든 와인은 정말 향기롭고 깔끔하다 하네요.

El Esteco, Piatelli, Bodega Nanni 등 여러 와이너리가 있어요.

- 왜 아르헨티나는 와이너리가 많을까?
1. 높은 고도와 일교차
아르헨티나의 주요 와인 생산지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요.
특히 멘도사(Mendoza), 살타(Salta), 파타고니아 등이 유명하죠.
이런 지역은 해발 고도가 높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포도 품질이 좋아집니다.
낮에는 햇살이 강하고 밤에는 서늘해서 당도와 산도 균형이 뛰어난 포도가 자라요.
2. 건조한 기후와 깨끗한 물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수를 관개수로 사용하고,
강우량이 적어 병충해가 적기 때문에 농약 사용이 적고 유기농 재배도 가능해요.
이런 점이 자연 친화적인 와인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3. 넓은 국토와 다양한 기후대
아르헨티나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라,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어요.
말벡(Malbec), 토론테스(Torrontés),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품종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요.
4. 역사와 전통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절부터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했고,
19세기 이탈리아와 스페인 이민자들이 본격적으로 와인 양조 기술을 전파하면서
와인 문화가 깊이 자리 잡았어요.
5. 오늘날 아르헨티나는 세계 5위 와인 생산국으로,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답니다.